예천군이 미래로 가는 행정 추진으로 군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연말을 앞두고 예천군에서는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된 2020년 군정 10대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군민들은 전선지중화 사업을 비롯한 시가지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군정 주요 성과로 선택했다.
특히 시가지 공영주차장 조성을 비롯한 전선지중화 사업 등은 일부 지역 상인들과 군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았던 사업이라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군민들이 주요 성과로 선정한 대부분의 사업이 현재보다는 예천군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성숙한 군민들의 의식이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2022 예천 아시아 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와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유치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등에 업고 향후 스포츠 산업이 예천군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군이 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당초에 김학동 군수가 약속한 신도시 명품도시 건설의 일환으로 공사에 착공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이 군의 주요 성과에서 빠진 아쉬움이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도 농업 분야 대규모 국비 확보에 성공하고 원도심 및 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예천군의 활발한 지난 한 해의 군정 성과는 공직자 모두의 노력과 열정의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내년에는 도심 재생 사업 등을 통한 예천군의 원도심과 신도시가 도청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이라는 군민들의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다.
[새경북인터넷뉴스 / 김효숙 기자 02k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