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K모 전직원의 사기사건에 대한 1심 재판이 피고인 측 변호사의 요청에 의해 연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조만간 사건과 관련 된 예천군청 직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특별조사국 서 모 감사관에 따르면 "당초 1월 31일 관련 직원들에 대한 감사 결과에 대한 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 이었으나 2월 7일로 연기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서 감사관은 "K 모 직원 사건과 관련해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감사 결과를 철저히 검토한 후, 모든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밝혀 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관련 직원들의 징계 여부도 결정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K씨에게 속아 예천군청 명의의 기관통장으로 돈을 송금했다가 피해를 당한 7~8명의 피해자들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예천군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 지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